함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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號는 현주(玄洲)이시며 持平 세의(世義)의 아드님이시고 副正公 세정(世貞)에게 出系하셨으며 조부는 副將 제(霽)이시다.  어려서 부터 문장이 뛰어나시고 덕망이 현저하여 沙溪 김장생(金長生)과 교분이 두터웠는데 사계가 말하기를 조정에 들어가면 큰 그릇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벼슬은 사과(司果)에 이르셨는데 벼슬에 뜻을 두지않고 과거에도 뜻을 두지 않았다. 정유난(丁酉亂)에는 의병을 모아 淸州까지 갔다가 화의가 성립되었다 함을 듣고 동궁(東宮)을 호송한 후 자취를 감추고 은거하여 山水로  樂을 삼으셨다.  배는 밀양박씨이시며 判書 정형(鼎賢)의 따님이시다.  묘소는 光州 孝友洞 粉積山 乙原이다. 계보 : 19 霽 - 20 世貞(生父 世義) - 21 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