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字는 유장(幼章)이며, 號는 소남(邵南). 취망(就望)의 아들이며. 성호 이익(星湖 李瀷)의 문인이다.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이익의 문하에서 안정복(安鼎福), 이가환(李家煥), 채제공(蔡濟恭) 등과 교유하면서 학문에만 전념하였다. 상위(象緯)·역법(曆法)·천문(天文)·지리·의약 등 실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학문의 수립을 주장함으로써 스승을 계승하여 실학파의 대표적 인물이 되었다. 특히 경사(經史)에 힘을 기울여 많은 저술을 하였으며, 만년에는 의례(儀禮)에도 연구가 깊었다. 한편 우리 나라 사람이 자국(自國)의 사실(事實)에 어두운 점을 안타깝게 여겨 「자수,열수,패수,대수변」를 저술하였고, 또한 상위(象緯), 역법(曆法) ·지리, 강역(疆域), 의방(醫方)에 이르기까지 통하였다. 배위는 전주이씨이시며 齊寅의 따님이시다. 묘소는 仁川 南村 桃李山 戌原에 합장으로 모셨다. 계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