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字는 이중(彛仲), 號는 무호암(無號庵). 사용(師容)의 아들이다. 1765년 진사시에 오르고 1767년 정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사간원 정언, 종부시 주부, 성균관 직강, 예조정랑, 사헌부 지평을 역임하였다. 1778년 사헌부 장령에 오르고 1786년 중시(重試)에 병과로 급제하여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병조참지(兵曹參知), 안악군수, 좌승지, 동래부사를 지냈다. 1797년 한성부 우윤이 되어 서학을 옹호했다는 죄목으로 채제공(蔡濟恭)을 탄핵했다가 삭직되었다. 1799년 대사간, 강원도 관찰사에 기용되었으나 다시 파직당하고 1801년 풀려났다. 1806년 동지중추부사에 이르렀다. 명필로 이름이 높았다. 배위는 豊山洪氏이시며 都事 길보(吉輔)의 따님이시다. 후배위는 淸州韓氏이시며 덕기(德箕)의 따님이시다. 묘소는 龍井里 震巖 癸原에 三合葬으로 모셨다. 계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