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典名句 - 20. 물길을 거슬러 - 윤증(尹拯) |
爲學聞如逆水舟 登難退易使人憂 (위학문여역수주 등난퇴역사인우) 학문이란 듣자니 물을 거스르는 배와 같아 진보는 어렵고 퇴보는 쉬워 시름겹게 하네 윤증(尹拯) 화빙군운(和聘君韻)에 있는 말. 즉 장인 권시(權諰)시에게 답을 하는 시에서 나온 말이다.
윤증(尹拯) 1629(인조 7) - 1714(숙종 40). 조선 후기의 학자. 노론과 소론의 분립과정에서 소론의 영수로 추대되어 활동하면서 송시열(宋時烈)과 대립했다.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자인(子仁), 호는 명재(明齋). 유봉(酉峰). |
해설 흐르는 물길 위에 놓여있는 배는 물길을 거슬러 힘껏 노를 저어 나아가지 않으면바로 떠내려가 버리고 맙니다. 학문도 물을 거스르는 각오로 정진하지 않으면 시대의 흐름 속에 발맞추지 못하고 도태되고 말 것입니다. 학문에서 뿐만 아니라 시대는 항상 변화하면서 흘러가고 있습니다 나 자신에 매몰되어 주위를 둘러보지 못한 채 지금의 모습에 안주하여 변화하지 않는다면 결국 현재의 자리조차 유지하지 못하고 저 멀리 아래로 떠내려가 버리고 말 것입니다 고전포럼 이정원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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