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牛), 반복되는 슬픔 - 具瑩 |
이 글에 이의(異議)가 있으시면 쪽지나 댓글을 남겨 주세요 |
萬姓憂灾疫 (만성우재역) 재앙 같은 돌림병을 만백성이 근심하니 千牛病勢同 (천우병세동) 수천 마리 소가 같은 병에 걸렸네 豈徒遍湖右 (기도편호우) 어찌 호서에만 가득 퍼진 것이랴 傳道自遼東 (전도자료동) 요동에서 옮아왔다 말들 하네 藥物無神效 (약물무신효) 약물로도 신통한 효력이 없으니 寃氛化白虹 (원분화백홍) 원통한 기운이 흰 무지개로 뻗쳤네 村童舊牧笛 (촌동구목적) 시골 목동의 옛 피리소리는 不復弄溪風 (불부롱계풍) 시내바람 살랑대도 더는 들리지 않네 구영(具瑩 1584∼1663)의 죽유시집(竹牖詩集) 중 여수(汝守)의 소 전염병 시에 차운하다.(次汝守牛疫韻)에서.
구영(具瑩 1584∼1663)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능성(綾城). 자는 영연(瑩然), 호는 죽유(竹牖). 위(煒)의 동생이며, 김장생(金長生)의 문인이다. |
|
'古典名句 > 古典名句' 카테고리의 다른 글
漢詩 : 서양 놈들의 난동 (柳麟錫) (0) | 2011.04.22 |
---|---|
古典名句 - 50. 홀로일 때를 삼가라 - 장유(張維) (0) | 2011.01.29 |
古典名句 - 49. 전통의 올바른 계승이란 - 김일손(金馹孫) (0) | 2011.01.29 |
古典名句 - 48. 남을 위한 일 - 이곡(李穀) (0) | 2011.01.29 |
古典名句 - 47. 나를 이기면 군자. - 장흥효(張興孝) (0) | 2011.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