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字는 내덕(乃德), 號는 만우헌(晩憂軒)이시며, 윤익채(尹益采)의 아드님이시고, 조선 후기의 儒學者이시다. 타고난 성품이 남다르게 의젓하시고 재주가 특이하셨다. 그는 정성과 공경을 다해 조상을 받들었고, 종족 간에는 화목하게 대하였으며, 세속에 초연하여 입으로 옳고 그름을 말하지 않았다. 또한 과거에 대한 뜻을 버리고 아들과 조카를 비롯하여 문하생들과 성리학을 연구하였다. 학문적 성과는 뛰어났지만, 평소 저작하는 것을 즐기지 않아 저술이 남아 있지 않다.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에 추증(追贈)되시었다. 배위는 장흥임씨(長興任氏)이시며 임경민(任鏡旻)의 따님이시다. 묘소는 미상이다. 계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