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례 범절/제례. 상례

喪禮

물텀벙 2010. 9. 10. 00:32

 

喪禮

 

 1. 상례의 절차

 1. 수시(收屍)

  병자가 운명을 하면 지체없이 다음과 같이 수시(收屍)를 한다.

  ① 깨끗한 백지나 솜으로 코와 귀를 막는다.

  ② 눈을 감기고 입을 다물게 한 다음 머리를 높게하여 괴고 손발을 바르게 놓는다.

  ③ 나무판 위에 시체를 눞이고 혼이불로 덮은 뒤 시상(屍床)으로 옮겨 병풍이나 장막으로 가리고 그 앞에 고인의 사진을 모시고 촛불을 밝힌 뒤 향을 피운다.

 2. 발상(發喪)

  수시가 끝나면 가족은 검소한 옷으로 갈아 입고 근신하며 애도하되 맨발이나 머리푸는 것은 아니하고 호곡을 삼간다. 초상을 알리는 것으로 검은 줄을 친 장막을 벽에 쳐 놓는다거나 근조(謹弔) 또는 기중(忌中)이라는 등이나 종이를 대문에 붙여서 초상을 알리고 있다.

 3. 상제(喪制)

  ① 사망자의 배우자와 직계비속은 상제가 된다.

  ② 상주는 장자가 되고 장자가 없는 경우는 장손이 된다. 장자와 장손이 없는 경우는 차자(次子)나 차손(次孫)이 승중(承重)하여 상주가 된다. 장손이 없는 경우는 최측근자가 상례를 주관하게 된다.

  ③ 복인(服人)의 범위는 고인(故人)의 8촌 이내의 친족으로 한다.

 4. 호상(護喪)

  상중에는 호상소를 마련하고 친족간에 상례에 밝고 경험이 많은 사람을 호상으로 하여 장례에 관한 안내, 연락, 조객록, 사망신고, 매장허가신청 등을 다루도록 한다.

 5. 부고(訃告)

  부고장 등 인쇄물에 의한 개별고지는 금지되고 있다. 다만 구두(口頭) 또는 사신(私信)으로 그 사실을 알리는 행위는 무방하다. 요즈음은 대개가 부고는 생략되고 있다.

 6. 염습(殮襲)

  염습이란 시체를 깨끗이 닦고 수의(壽衣)를 입히는 일이다. 염습을 하는 절차는 옛날에는 상당히 복잡하였다. 여자에 있어서 수의를 입하거나 몸을 닦는 일은 여자들이 하고 목욕을 시킨 물이나 수건은 땅을 파고 묻어 버리며 병중에 입던 옷은 불을 살러서 땅을 파고 묻는다. 염습에 필요한 물건은 다음과 같다.

  ① 목욕물과 수건.

  ② 수의(壽衣)는 속바지. 속적삼. 깨끗한 겉옷 순으로 갈아 입힌다.

  ③ 우리의 풍속에는 소염과 대염으로 나누어 행하였다. 소염(小殮)은 사망한 이튼날 아침에 몸을 닦고 수의를 입히는 일이며 대염(大殮)은 사망한 사흘째 아침에 입관하는 것을 말한다

   수의는 하나하나씩 입히기가 어려우므로 미리 여러 가지의 옷을 겹쳐서 아래옷부터 웃옷 순으로 입히고 옷고름은 매지 않으며 옷깃은 산사람과 반대로 오른편으로 여민다

 7. 입관(入棺)

 운명후 24시간이 지나면 염습을 하고 입관을 하는데 입관 할 때에는 관벽과 시신사이의 공간을 깨끗한 백지나 마포(麻布)로 채워 시신이 관속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한 다음 홑이불로 덮고 관뚜껑을 덮어 고정한다. 그리고 관상명정(棺上名旌)을 쓴 다음에 장지(壯紙)로 싸고 노끈으로 결관(結棺)한다.

 8. 영좌(靈座)

  ① 입관한 후에는 병풍이나 가리개로 가려놓고 따로 정결한 위치에 영좌를 마련하여 고인의 사진을 모시고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운다.

  ② 영좌의 오른쪽에 명정(銘旌)을 만들어 세운다.

  ③ 영좌 앞에 탁자를 마련하여 간단한 과실과 술잔을 차려놓고 조석으로 평시와 같이 봉양하되 생전에 사용하던 물건도 진설(陳設)한다.

 9. 명정(銘旌)

  명정은 비단 홍포(紅布)로 길이 2미터 정도로 한다. 명정은 흰색 분가루를 물에 개어 한문으로 남자의 경우는 "學生慶州金公(본관성씨)介童(이름)之柩"로 여지는 "儒人韓山李氏(본관성씨)之柩"라고 쓰며 출상 전에는 영좌의 동편(오른쪽)에 세우며 출상시에는 긴 장대에 달아 상여의 영구 앞에 들고 간다(영구차로 운구를 할 때는 영좌를 덮고 간다)

 10 상복(喪服)

  ① 상복(喪服)은 한복일 경우에는 백색 또는 흑색 복장으로하고 양복일 경우에도 흑색으로 하되 왼쪽 가슴에 상중임을 나타내는 표시나 흰 꽃을 단다.

  굴건 제복 착용은 금지되어 있다.

  상복을 입는 기간은 장일까지로 하고 상 표시 리번부착 기간은 탈상까지로 한다.

 11. 성복(成服)

  ① 입관이 끝나면 모든 상주들은 성복을 한다.

  ② 성복이란 상복으로 갈아입는 것을 말하며 최상을 입고 교(絞)를 띠고 행전(行纏)을 치고 호건(孝巾)과 상관(喪冠)을 쓰며 짚신을 신고 지팡이를 짚는 것을 말한다.

  성복제를 지내는 경우도 있으나 요즘은 가정의례준칙에 의하여 잘지내지 않는다.

 12. 조문(弔問)

  ① 조화(弔花)를 보내지 않는다.

  ② 예로부터 내려오는 관습으로 보면 상가를 조문 할 때는 부조(扶助)하는 뜻에서 돈으로 부의(賻儀)를 하거나 또는 향촉(香燭)이나 백지 등의 조물(弔物)을 가지고 가며 이는 호상소를 통하여 전한다.

  ③ 조문객은 상주가 있는 영좌 앞에 가서 꿇어 앉아 분향하고 두 번 절한다. 그 다음 상주와 한 번 절하며 애도의 뜻을 전한다. 그러나 망인(亡人)과 생시에 대면한 적이 없는 사람이나 여자일 경우는 상주에게 한번 절하고 애도의 뜻을 전한다.

  ④ 조문은 탈상 이전에는 언제라도 할 수 있다. 옛날처럼 곡을 하는 경우라면 상주는 "애고애고" 라고하며 문상객은 "어이어이" 라고 한다.

 

 

 2. 상례의 절차

 13. 만장(輓章)

  ① 만장이란 죽은사람을 애도하여 지은글을 비단이나 종이에 적어서 기를 만들어 상여를 뒤따르게 하는 것을 말하는데 현재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② 만장은 명정과 같은 크기로 만드는데 첫머리에는 "근조(謹弔)라고 쓰고 본문(애도의 문장)을 쓰며 끝에는 자기의 성명을 쓰는데 "本貫后人姓名哭再拜"라고 쓴다.

 14 장일(葬日)과 장지(葬地)

  ① 장일은 부득이한 일을 제외하고는 사망한 날로부터 3일이 되는 날로 한다. 옛부터 관습으로 짝수일은 잘쓰지 않으며 3일, 5일, 7일장을 선정하나 대부분이 3 일장으로  하고 있다.  

  ② 장사는 매장 또는 화장으로 하며 장지는 일반적으로 공동묘지를 이용하는 실정이지만 가족에 따라서 가족묘지나 고향 선산을 이용하기도 한다.

  ③ 합장을 하는 경우에는 좌남여우(左男女右) 즉 왼편에 남자 오른편에 여자를 모신다.

 15. 천광(穿壙)

  천광은 묘자리를 파는 일인데 출상(出喪) 하기전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때에 토지신을 달래는 개토제(開土祭)를 지내는데 대개는 일꾼들이 땅에 술을 뿌리며 말로서 하는데 주과포혜(酒果脯醢)로 젯상을 차려 놓고 고사자(告祀者)가 신위 앞에 분향하고 두 번 술을 부어 놓고 개토고사(開土告辭)를 읽은뒤 두 번 절하는 것이 관습이다. 그리고  선산(先山)내에 하려면 먼저 선영(先瑩)에게 고사 지내되 제일 윗 어른이나 묘자리에서 가장 가까운 분에게 지낸다.

 16 횡대(橫帶) 및 지석(誌石)

  횡대는 나무판이나 대나무로 한다. 이것은 하관을 하고 석회를 덮을 때 회가 직접 관에 닿지 않게 덮는 것이다.

  지석은 돌 회벽돌 또는 질그릇으로 하고 글자를 쓰거나 새긴다. 지석에 쓰는 글은 위쪽에 누구의 묘라는 것을 쓰고 바닥 밑에는 약력과 인적관계를 쓴다.

 17 발인제(發靷祭)

  발인제는 영구가 상가(喪家)나 장례식장을 출발하기 직전에  지낸다. 발인제는 고인과의  마지막 작별을 하는 의식으로 상가의 뜰이나 특별한 장소에서 하는 수가 있다.

  장례식에서는 영구를 옮길 때에는 천구고사(遷柩告辭)를 읽고 젯상을 가추어 상주가 분향하고 술잔을 올리고 견전고사(遣奠告辭)를 읽은 다음에 두 번 절한다.

  발인제의 순서는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으나 보편적으로 개식을 선언하고 주상과 상제들이 분향하고 고인의 약력을 소개하며 조객의 분향을 끝으로 마친다.

 18. 운구(運柩)

  운구는 영구차 또는 상여로 한다(상여는 과분한 장식을 금한다)

  운구의 행렬 순서는 1) 영정사진  2) 명정  3) 영구  4) 상제  5) 조객의 순서이다.

  그리고 운구도중에 고인의 친구나 친척이 스스로 제물을 마련하여 지내는 로제(路祭)가 있다. 조전자(弔奠者)는 분향하고 술잔을 올리며 제문을 읽을 수 있으며 모두 두 번 절을 한다.

 19. 하관(下棺) 및 성분(成墳)

  영구가 도착하면 먼저 명정을 풀어서 관 위에 덮은 다음 상제들이 마주서서 두 번 절한다.

  하관을 할 때는 시간을 맞추어 결관(結棺)을 풀고 영구의 좌향을 바르게 한 뒤 천개(天蓋:橫帶) 즉 회(膾), 동(棟). 송(松), 죽(竹) 등으로 만든 것을 덮고 평토(平土)하되 지석(誌石)을 묻고 성분을 한다.

 20. 위령제(慰靈祭)

  위령제는  성분이  끝난다음  영좌를  묘 앞으로  옮기고  간소한  제수를 차려서 분향. 잔 올리기. 축문읽기. 재배하기로 끝낸다.

  반우(返虞)란 집으로 돌아올 때 혼백(魂魄)을 모시고 온다는 뜻으로 신주를 영여(靈與)에 모시고 집사가 분향하고 술을 부어놓고 상제들은 오른편에 꿇어 앉아 반혼고사(返魂告辭)를 읽은 다음 모두 곡을하고 두 번 절을 한 뒤에 모시고 처음 왔던 길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21.성묘(省墓)

  성묘는  장례를 지낸 3 일만에  다시 묘지에 가는 것인데  가기전에 먼저  우제(虞祭)를 지낸다.

  우제는  혼백을  편히 모신다는 뜻으로 지내는 제사이며.

  초우(初虞)는  장례를  지내고 온 첫날저녁에 영좌(靈座)에 혼백을  모시고 지낸다.

  재우(再虞)는  장사 지낸  다음날  식전에  지내며. 

  삼우(三虞)는  재우를 지낸  다음날  식전에 지낸다

 22. 탈상(脫喪)

  조부모, 부모, 배우자의  상(喪) 기간은  사망일로부터  100일로하며  기타의 경우는 장사 지내는 당일로 한다.

  현재 우리의 풍속은  100일 탈상이  가장 많으며  삼우제 까지로 하는 경우도 있다.

  옛날  우리의 관습은  초상난 날부터  만 2년 동안  상을 입으면서  매월 1일과 15일마다 아침에  상식(上食)하고  소상(小祥)과 대상(大祥)의 제례를  지낸후에  탈상을 했다.

 

 

 

 

  2. 상복의 종류와 기간  

 

구  분

상          복

기 간

대   상   자

 참최복

 (斬衰服)

굵은 삼베로 짓고 단(가위로 옷감을 자른 가장자리)을 꿰매지 않은 상복을 입고 대나무 지팡이를 짚는다

 

 24개월

(만 2년)

아버지의 상에.

아들. 며느리. 딸.

 재최복

 (齊衰服)

굵은 삼베로 짓고 단을 꿰맨 상복을 입고 오동나무나 버드나무로 만든 지팡이를 짚는다

 24개월

(만 2년)

어머니의 상에.

아들. 며느리. 딸.

 재최복장기

 (齊衰服杖朞)

상복은 재최복과 같고 버드나무나 오동나무로 만든 지팡이를 짚는다

※ 상장을 짚는 까닭은 먹지 못하며 슬픔이 지극하다 보면 몸을 지탱할 수 없으므로 지팡이에 의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12개월

아버지는 살아 계시고

죽은 어머니의 상에.

아들. 며느리. 딸.

 

 재최복부장기

 (齊衰服不杖朞

상복은 재최복과 같고 지팡이를 짚지 않는다

 

 12개월

죽은이의.

손자, 조카, 형제.

 재최복

 (齊衰服)

상복은 재최복과 같고 지팡이를 짚지 않는다

입는 기간은 5개월이다

주로 죽은이의 증손자가 입는다

 5개월

죽은이의.

증손자

 재최복

 (齊衰服)

상복은 재최복과 같고 지팡이를 짚지 않는다

 

 3개월

죽은이의.

현(玄)손자

 대공

 (大功)

상복은 보통 삼베로 짓고 지팡이를 짚지 않는다

 

 9개월

죽은이의.

4촌 형제자매

 소공

 (小功)

상복은 굵은 삼베로 짓고 지팡이를 짚지 않는다

 5개월

죽은이의.

증손자. 당질(종질). 6촌형제자매

 시마

 (麻)

상복은 고운 삼베로 짓고 지팡이를 짚지 않는다

 3개월

죽은이의.

사위.재당질.8촌 형제자매. 이종 내.외종.

 

 高祖父母

3 月

 再從兄弟

5 月

 曾祖父母

5 月

 三從兄弟

3 月

   祖父母

1 月

 再從姉妹

3 月

 從祖父母

5 月

 長子

3 年

 再從祖父母

3 月

 長子婦

1 年

 父母

3 年

 次子

1 年

 繼母

3 年

 次子婦

9 月

 庶母

3 月

 妻

1 年

 伯叔父母

1 年

 妻父母

3 月

 堂叔父母

5 月

 外祖父母

5 月

 再堂叔父母

3 月

 外叔

5 月

 姑母

9 月

 外叔母

5 月

 兄弟

1 年

 內從兄弟

3 月

 兄嫂. 弟嫂

5 月

 外從兄弟

3 月

 姉

9 月

 姨從兄弟

3 月

 妹

5 月

 甥侄

5 月

 女息

9 月

 甥侄婦

3 月

 女婿

3 月

 外孫

3 月

 

 

 3. 안장 길일(安葬 吉日)  

 

안장 택일은 일진을 기준으로 하는데 살(煞)이 없는 좋은 날을 택하여야 한다.

 

길   일(吉   日)

1 月

 癸酉. 丁酉. 乙酉. 辛酉. 丙寅. 壬午. 丙午. 己酉.

2 月

 丙寅. 壬申. 庚寅. 壬寅. 己未. 甲申. 庚申.

3 月

 壬申. 甲申. 丙申. 癸酉. 乙酉. 丁酉. 丙午. 壬午. 庚午. 庚申. 辛酉.

4 月

 乙酉. 己酉. 丁酉. 癸酉. 辛酉. 壬午. 乙丑. 庚午. 丁丑. 己丑. 甲午.

5 月

 甲申. 丙申. 庚申. 壬申. 甲寅. 壬寅. 辛未. 甲戌. 庚辰. 甲辰.

6 月

 癸酉. 乙酉. 辛酉. 壬申. 庚申. 甲申. 丙申. 乙亥. 甲寅. 庚寅. 丙午. 乙未. 戊申. 辛卯. 壬寅. 癸未.

7 月

 癸酉. 乙酉. 丁酉. 己酉. 壬申. 丙子. 壬午. 甲申. 丙午. 丙辰. 壬子. 壬辰. 丙申.

8 月

 壬申. 甲申. 丙申. 庚申. 壬寅. 壬辰. 乙巳. 丙辰. 丁巳. 癸酉. 乙酉. 己酉. 己巳. 辛酉.

9 月

 壬午. 丙午. 丙寅. 庚寅. 壬寅. 庚午. 甲戌. 戊午. 辛亥.

10 月

 丙子. 甲辰. 丙辰. 丙午. 壬午. 庚午. 壬辰. 甲子. 庚子. 辛未. 癸酉. 甲午. 乙未.

11 月

 庚寅. 壬寅. 甲寅. 壬申. 甲申. 丙申. 庚申. 壬子. 壬辰. 丙辰.

12 月

 壬申. 壬寅. 甲寅. 癸酉. 甲申. 丙申. 乙酉. 丙寅. 戊寅. 庚寅. 庚申.

 

이장(移葬). 사초(莎草). 합장(合葬). 입석(立石) 할 때의 길일(吉日)

 

 甲午. 甲申. 乙未. 乙酉. 丙午. 丙申. 丁未. 丁酉. 戊申. 己酉. 庚午. 庚申. 辛未. 辛酉. 壬寅. 壬午. 壬申. 癸卯. 癸未. 癸酉.

 

 

  4. 매장(埋葬). 이장(移葬)을  할 때  

 

 개장(改葬)이라고도 하는데 다음과 같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장을 하기 위해서 땅을 파 보았을 때 유골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술 한잔 올리고 다시 묻거나 아니면 다른 장소를 택하여 잘 안장해 줘야 한다.
 만약 아무리 명당이라고 해서 유골을 처분하거나 함부로 훼손을 하면 자손들은 대단히 큰 흉액을 당한다.
 하루 아침에 재산을 잃거나 우환이 대를 이어간다.
 죽은 자들의 혼령이 서슬 시퍼렇게 지켜보고 있는데, 자기 조상 또는 남의 조상을 자기가 좋은 방법으로 망자를 훼손한다면 남의 묘를 빼앗았던 것이요 또한 죽은자를 모독하는 행위가 된다. 쫓겨난 고인의 입장에서 볼 때 하루아침에 집을 빼앗기고 머므를 곳이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 지관도 큰 피해를 입으니 그 또한 자손에게 이어진다.

 함부로 이장을 한다거나 막무가내로 화장한다면 그 여파는 엄청날 것이다.

 지관이 잘못하면 한 집안을 대대로 파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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