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고/잡동 창고

오빠생각

물텀벙 2010. 11. 13. 21:56

                                                                     

 

 

     오빠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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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생각 / 최순애(1925)詩 / 박태준 曲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 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 제
우리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며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 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귓들 귓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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