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典名句 - 30. 구름은 지나가는 것일 뿐 - 이만부(李萬敷) |
太陽中天 而片雲過之 (태양중천 이편운과지) 태양은 저 높은 하늘에 있고, 조각구름은 그저 지나갈 뿐. 이만부(李萬敷) 잡서변(雜書辨)에서
이만부(李萬敷) : 1664(현종5) - 1732(영조8) 조선시대의 학자. 자는 중서(仲舒), 호는 식산(息山). 본관은 연안. 일찍이 정주학에 심취하였고 만년에는 역학(易學)에 전념하였다. 서예(書藝)에 뛰어났고 특히 고전팔분체(古篆八分體)에 일가를 이루었다 |
해설 조선 중기의 학자인 이만부(李萬敷 : 1664-1732)는 이 글에서, 옳지 않은 이단의 학설이 한 때 유행하더라도 결코 진리를 손상시킬 수 없음을 태양 아래를 지나가는 구름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구름이 지나가면 일시적으로 태양이 가려지기는 하지만 구름은 그저 지나갈 뿐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름이 지나가는 그 순간에 보이는 것은 구름뿐이지만, 구름은 태양을 손상시킬 수도 없으며 잠시 후면 흩어져 아무 것도 남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구름만을 좇지 말고, 그 뒤에 영원히 빛나는 태양이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고전포럼 이정원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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