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평윤씨 자료/파평윤씨 자료

05. 윤곤 묘표(尹坤 墓表)

물텀벙 2015. 3. 13. 21:33

05. 윤곤 묘표(尹坤 墓表)

 

 

1422년(세종 4)에 세워진 윤곤(尹坤)의 묘표(墓表)이다.
윤곤(?∼1421)은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파평(坡平)이고, 윤승순(尹承順)의 아들이다. 아우 향(向)과 함께 문학으로 이름이 높았다. 1400년 이방원(李芳遠, 즉 太宗)이 그의 동복형인 방간(芳幹)이 일으킨 난을 평정하고 왕위에 오르는 데 협력하여 파평군(坡平君)에 봉작되었다. 1406년(태종 6) 좌군도총제(左軍都摠制)로 있을 때 다른 사건에 연루, 파직되어 파평현에 유배되었다가, 1418년 세종이 즉위하자 평안도관찰사로 기용되었다. 그가 학덕이 높은 것을 알고 있는 세종은 침전에서 환송연을 베풀어주는 등 크게 총애하였다. 이듬해 9월에 이조판서로 승진되었다. 그의 파격적인 출세는 평안도관찰사로 있을 때 기악(妓樂)을 폐지하여 풍속을 바로잡는 등 많은 치적을 쌓았기 때문이다. 그 뒤 우참찬까지 지냈다. 성질이 관후(寬厚)하고 풍채가 매우 좋아 복옹(福翁)이라는 별칭을 받았다. 시호는 소정(昭靖)이다.
묘표의 내용은 “조선(朝鮮)의 좌명공신(佐命功臣) 파평군(坡平君)으로, 시호(諡號)는 소정공(昭靖公)이다.”가 전부이다

 

 

朝鮮佐命功臣坡平君謚
昭靖公永樂壬寅十月十

 

 

조선(朝鮮)의 좌명공신(佐命功臣) 파평군(坡平君)으로, 시호(諡號)는 소정공(昭靖公)이다.
영락(永樂) 임인년(1422, 세종 4) 10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