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까운 남이 먼 친척보다 낫다. ☞ 데 사는 친척보다 이웃 사람들이 더 잘 보살펴
주고 도와주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웃에 사는 남이 더 낫다는 뜻 2.가까운 제 눈썹 못 본다.
☞멀리 보이는 것은 용케 잘 보면서도 자기 눈 앞에 가깝게 보이는 것은 잘못 본다는 뜻
3.가꿀 나무는 밑동을 높이 자른다. ☞어떠한 일이나 장래의 안목을 생각해서 미리부터
준비를 철저하게 해 두어야 한다는 뜻 4.가난도 스승이다. ☞가난하면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생기므로 가난이 주는 가르침도 스승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의미
5.가난이 원수다.(가난이 도둑이다.) ☞일반적으로 불행한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가난이 그 동기가 된다는 생각 때문에 생긴다.
6.가난한 놈은 성도 없나. ☞가난한 사람이 괄시 당할 때 하는 말
7.가난한 집 제사 돌아오듯 한다. ☞힘드는 일이 자주 닥쳐옴을 일컫는 말
8.가난한 놈이 기와집만 짓는다. ☞가난하고 구차하게 사는 사람일수록 공상만 많이 하여
허풍을 떤다는 뜻 9.가난한 집 족보 자랑하기다. ☞가난뱅이 양반은 자신을 자랑할 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자기의 조상 자랑만 늘어 놓는다는 뜻 10.가는 년이 물길어다 놓고 갈까? ☞일을 그만두고 가는 사람이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일한다는 말 11.가는 님은 밉상이요, 오는 님은 곱상이다. ☞말려도 뿌리치고 야속하게 가는 님은 미워도 기다리던
끝에 오는 님은 반갑다는 뜻 12.가는 말에도 채찍질을 한다. ☞잘하는 일에 더욱 잘하라고 격려함을 이르는 말
13.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내가 남에게 말을 좋게 하여야남도 나에게 말을 좋게
한다는 말 14.가는 세월에 오는 백발이다. ☞세월이 가면 사람은 늙게 마련이라는 뜻
15.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섣불리 남을 해치려다 도리어 큰 화를 입는 것을
두고 하는 말 16.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도 있다. ☞자기도 남에게 좋은 일을 해야 그 보답을 받을 수
있다는 것 17.가는 토끼 잡으려다 잡은 토끼 놓친다. ☞욕심을 너무 크게 부려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하려다가 이미 이룬 일까지 실패하기 쉽다는 말 18.가다 말면 안가는 것만 못하다. ☞무슨 일을 하다가 중도에서 그만두려면 차라리
처음부터 안하는 것이 낫다는 뜻 19.가던 날이 장날이다. ☞뜻하지 않은 일을 공교롭게 만난 경우를 일컫는 말
20.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조금씩 젖는 줄도 모르게 가랑비에 젖듯이 재산이
없어지는 줄 모르게 조금씩 줄어든다는 말 21.가랑잎에 불 붙기. ☞성질이 급하고 마음이 좁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
22.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 거린다고 한다. ☞자기 허물이 더 크고 많은 사람이 도리어 허물이
작은 사람을 나무라거나 흉을 본다는 뜻 23.가랑이가 찢어지도록 가난하다. ☞매우 가난하다는 뜻
24.가루 가지고 떡 못 만들랴?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을 가지고 잘난체 뽐내지
말라는 뜻 25.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말을 삼가야 한다는 뜻
26.가르침은 배움의 반이다 ☞가르치고 배우는 데에는 배우는 사람만 공부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는 사람도 같이 공부가 된다는 뜻 27.가마타고 시집가기는 틀렸다. ☞제 격식대로 하기는 틀렸음을 이르는 말
28.가마 속의 콩도 삶아야 먹는다.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움직여서 손대지 않으면 제게
이익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 29.가만히 먹으라니까 뜨겁다고 한다. ☞눈치없이 비밀리 한 일을 드러낸다는 뜻
30.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 ☞잠자코 있으면 남들이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기 때문에
중간은 되지만 모르는 것을 애써 아는 척 하다가는 무식이 탄로난다는 뜻 31.가면 갈수록 첩첩 산중이다.
☞일이 순조롭게 나아가지 못하고 갈수록 힘들고 어렵게 꼬이는 상태를 이르는 말
32.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큰 가뭄이라도 다소의 곡식은 거둘 수 있지만 큰
수해에는 농작물 뿐 아니라 농토까지 유실되기 때문에 피해가 더 크다는 뜻 33.가뭄에 콩나듯 한다.
☞어떤 일이나 물건이 드문드문 있을 때 하는 말 34.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빈다.
☞바쁠 때는 모양이 비슷만해도 사용된다는 뜻 35.가을에 못 지낸 제사를 봄에는 지낼까?
☞형편이 넉넉할 때 못한 일을 궁할 때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는 말 36.가을 바람에 새털 날 듯 한다.
☞가을 바람에 새털이 잘 날듯이 사람의 처신머리가 몹시 가볍다는 뜻 37.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앞으로 가지도 못하고 뒤로 돌아갈수도 없어 난처한 지경에 빠졌다는 뜻 38.가재는 게 편이요 초록은 한빛이라.
☞모양이 비슷한 같은 족속끼리 한편이 된다는 말 39.가재 뒷걸음이나 게 옆걸음이나.
☞가재가 뒤로 가는 것이나 게가 옆으로 가는 것이나 앞으로 바로 가지 않는 것은 매일반이라는 뜻
40.가죽 없는 털은 없다. ☞동물은 가죽이 있어야 털이 나듯이 세상 만사는 모두
그 근원을 갖는다는 뜻
41.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자식 많이 둔 부모는 항상 자식을 위한 근심이 그치질 않아 편할 날이 없다는 말
42.가지 따먹고 외수한다. ☞남의 눈을 피하여 나쁜 짓을 하고 시치미를 뗀다는
뜻(외수:남을 속이는 꾀) 43.간다 간다 하면서 아이 셋 낳고 간다. ☞하던 일을 말로만 그만 둔다고 하고서 실제로는
그만두지 못하고 질질끈다는 말 44.간에 붙고 염통에 붙는다. ☞자기에게 이로우면 인격, 체면을 생각지 않고
아무에게나 아첨한다는 뜻 45.간에 기별도 아니 갔다. ☞음식의 양이 너무 적어서 먹은 것 같지도 않다는 말
46.간이 콩알만 하다. ☞겁이 나서 몹시 두렵다는 뜻
47.갈수록 태산이다. ☞날이 갈수록 괴로움이 많다는 뜻 48.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친근한 사이에 서로 모함한다 49.고뿔도 남을 안 준다.
☞감기까지도 안 줄 정도로 인색하다 50.감나무 밑에서 입만 벌리고 있다.
☞불로소득이나 요행수를 바란다는 뜻 51.감사면 다 평양감사인가?
☞좋은 자리라고 모두가 다 좋은 자리는 아니라는 의미 52.감출수록 드러난다.
☞숨기려 드는 일은 도리어 드러나기 쉽다는 의미 53.감투가 크면 어깨를 누른다.
☞실력이나 능력도 없이 과분한 지위에서 일을하게 되면 감당할 수 없게 된다는 뜻.
54.갑갑한 놈이 송사한다. ☞제게 긴요한 사람이 먼저 행동한다는 말
55.값도 모르고 싸다고 한다. ☞어떠한 일의 이치도 잘 모르고 덤벙거린다는 뜻
56.값 싼 것이 비지떡 ☞값이 싸면 품질이 좋지 못하다는 말
57.갓 사러 갔다가 망건 산다. ☞본래의 의미를 잊어 버리고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있다는 뜻 58.갓 쓰고 자전거 탄다. ☞어울리지 않아 어색하다는 뜻
59.강건너 불구경이다. ☞자신과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남의 일에 너무
무관심한 태도를 보일 떄 쓰는 말 60.강물도 쓰면 준다. ☞아무리 많아도 헤프게 쓰다 보면 없어지는 법이니
아껴서 쓰라는 뜻 61.강아지 메주 먹듯 한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메주를 먹듯이 음식을 매우 맛있게
먹는다는 말 62.강원도 간 포수(砲手)다. ☞일 보러 밖에 간 사람이 오래오래 오지 않을 때
하는 말 63.강태공이 세월 낚 듯 한다. ☞일을 아주 느리고 천천히 하는 것을 말함
64.강 하나가 천리다. ☞장애물이 있으면 그렇게 가까이 지내던 이웃 동리도
천리와 같이 멀어진다는 뜻 65.같은 값이면 과부집 머슴살이. ☞같은 값이면 자기에게 좀 더 이롭고 편한 것을 택함
66.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같은 값이면 품질이 좋은 것을 뜻함
67.같은 말이라도 ‘아’ 가르고 ‘어’다르다. ☞비숫한 말이라도 듣기 좋은 말이 있고 듣기 싫은
말이 있듯이 말을 가려 하라는 의미 68.개가 똥을 마다 한다. ☞평시에 좋아하는 것을 싫다고 거절할 때 하는 말
69.개가 제 방귀에 놀란다. ☞대단치도 않은 일에 깜짝깜짝 잘 놀라는 경솔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70.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 ☞비천하게 벌어서라도 떳떳이 가장 보람있게 쓴다는 말
71.개꼬리는 먹이를 탐내서 흔든다. ☞누구에게나 반가운 척하는 사람의 이면에는 대부분
야심이 숨겨져 있다는 의미 72.개 꼬리 3년 두어도 황모(노란털) 못 된다. ☞본디부터 나쁘게 태어난 사람은 아무리 하여도 그
본디 성질을 바꾸지 못한다는 뜻 73.개 꿈도 꿈인가? ☞꿈도 꿈답지 않은 것은 꿈이라고 할 수 없듯이 물건도 물건답지 않은 것은 물건이라고 할 수 없다는 뜻
74.개구리도 움츠려야 뛴다. ☞매사에 아무리 급할지라도 준비하고 주선할 동안이
있어야 한다는 말 75.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어서 곤궁하던 옛날을
생각하지 못하고 잘난 듯이 구는 일 76.개는 잘 짖는다고 좋은 개는 아니다. ☞모름지기 사람이 말만 잘 한다고 해서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 처신을 잘해야 훌륭한 사람이라는 말 77.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자기가 어떤 일을 좋아하면 모든 것이 다 그물건같이
보인다는 뜻 78.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 ☞무엇을 쫓아낼 때 그 갈 길을 남겨 놓고 쫓아야
한다는 말 79.개도 먹을 때는 안 때린다. ☞맛있게 음식을 먹고 있는 사람을 건드려서는 안된다는
의미 80.개도 무는 개는 돌아본다. ☞사람도 악한 사람에게는 혹시 그 화를 입을까 하여
조심하고 잘 대해준다는 뜻 81.개도 얻어 맞은 골목에는 가지 않는다.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다시는 그 때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경계한다는 뜻 82.개도 제 주인은 알아본다. ☞주인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83.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흔한 것이라도 정작 소용이 있어 찾으면 없다.
84.개똥이 무서워 피하나 더러워 피하지. ☞행실이 더러운 사람과 다투는 것보다는 피하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 낫다는 말 85.개똥 참외도 먼저 맡은 놈이 임자다. ☞아무리 임자 없이 굴러 다니는 물건이라도 먼저 와서
맡은 사람이 주인이라는 의미 86.개 못된 것은 들에 나가 짖는다. ☞자기의 할 일은 하지 않고 쓸데없는 짓의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87.개미가 절구통을 물어 간다. ☞개미들도 서로 힘을 합치면 절구통을 운반할 수
있듯이 사람들도 협동하여 일을 하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는 뜻 88.개미 금 탑 모으듯 한다. ☞절약해서 조금씩 재산을 모으는 것을 뜻하는 말
89.개미 구멍으로 공든 탑 무너진다. ☞조그만 실수로 큰 손해를 초래했을 때를 일컬음
90.개미 나는 곳에 범 난다. ☞처음에는 개미만큼 작고 대수롭지 않던 것이 점점
커져서 나중에는 범같이 크고 무서운 것이 된다는 말 91.개미 쳇바퀴 돌 듯 한다. ☞조금도 진보가 없이 제자리 걸음만 한다
92.개 밥에 도토리 ☞따돌림을 당해 함께 섞이지 못하고 고립됨 93.개 보름 쇠듯 한다.
☞명절날 맛 좋은 음식도 해 먹지 못하고 그냔 넘긴다는 뜻 94.개살구가 먼저 익는다.
☞개살구가 참살구보다 먼저 익듯이 악이 선보다 더 가속도로 발전하게 된다는 뜻(개살구가 지레 터진다)
95.개살구도 맛들일 탓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더 낫게 보인다는 뜻(취미가
제각기 다르다는 뜻) 96.개새끼도 주인을 보면 꼬리친다. ☞은혜를 모르는 체 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97.개와 원숭이 사이다. ☞개와 원숭이 사이같이 관계가 몹시 어색하고 안 좋은
상태를 두고 이르는 말 98.개 입에서 개 말 나온다. ☞입버릇이 아주 나쁜 사람의 입에서는 결코 고운 말이
나올리 없다는 뜻 99.개천에서 용나고 미꾸라지가 용된다. ☞변변치 못한 집안에서 태어났더라도 꾸준히 노력을
하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고 출세 할 수 있다는 말 100.개팔자가 상팔자라. ☞한가하게 놀 수 있는 개 또는 남에게 부양되어
밥벌이 걱정없는 개 팔자가 더 좋다는 말 101.깨진 거울이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한 번 못쓰게 되면 소용이 없다는 뜻, 또는 부부간에 이혼을 하게 되었다는 뜻.
(깨진 거울) 102.객지 벗도 사귈 탓이다. ☞객지에서 오래 사귀지 않은 친구라도 친하기에 따라
형제처럼 될 수 있다는 뜻 103.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무슨 일을 하거나 거기에 필요한 준비나 도구가
있어야 그 목적에 달성할 수 있다는 말 104.거미줄로 방귀동이듯 한다. ☞일을 함에 있어 건성으로 형용만 하는 체 하는 말
105.거지는 모닥불에 살찐다. ☞아무리 어려운 사람이라도 무엇이든 하나쯤은 사는
재미가 있다는 말 106.거지도 배 채울날이 있다. ☞못살고 헐벗은 사람일지라도 언젠가는 행복한 날이
온다는 뜻 107.거지도 부지런하면 더운 밥을 얻어 먹는다.☞사람은 부지런해야 복 받고 살 수 있다는 말
108.거지 발싸게 같다. ☞아주 더럽고 지저분한 것을 말함
109.거짓말은 새끼를 친다. ☞습관적으로 남을 속이는 사람은 언젠가는 사기행위도
거침없이 하게 된다는 뜻 110.거짓말은 십리를 못 간다. ☞일시적으로 사람을 속일 수는 있지만 오랫동안 시일을
두고 속이지는 못한다는 뜻 111.걱정도 팔자소관. ☞항상 남의 일에 참견을 잘하는 사람
112.건너다 보니 절터 ☞미리부터 체념할 때 쓰는 말. 남의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해도 될 수 없다는 것 113.건넛산 쳐다보듯 한다. ☞자기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는 듯이 그저 멍하니
쳐다보며 방관하고 있다는 뜻 114.건드리지 않은 벌이 쏠까. ☞내가 남에게 특별히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상대방도
나를 못살게 굴지 않는다는 뜻 115.걷기도 전에 뛰려고 한다. ☞제 실려도 돌아보지 않고 무리하게 하는 것
116.걸레 씹는 맛이다. ☞음식이 맛이 없다는 뜻으로 어떠한 일을 생각하면
할수록 기분이 나쁘다는 말 117.검둥개 멱 감긴 격이다. ☞검정개를 목욕시킨다고 하얗게 될 리가 없듯이
본바탕이 나쁘고 고약한 사람은 고칠 수가 없다는 뜻 118.검은 고양이 눈감듯 한다. ☞검은 고양이가 눈을 뜨나 감으나 잘 알아보지
못하듯이 어떠한 일에 사리를 분별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 119.검은 머리 파 뿌리 되도록. ☞검은 머리가 파 뿌리처럼 하얗게 되는 것처럼 아주
늙도록까지 라는 뜻 120.겉다르고 속다르다. ☞겉과 속이 서로 같지 않다는 말은 결국 행동과 말이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의미 121.게 걸음친다. ☞뒷 걸음만 친다는 뜻으로 진보하지 못하고 퇴보만 함을 이르는 말 122.게눈 감추듯 한다.
☞음식을 빨리 먹는다는 형용말 123.게으른놈 짐 많이 진다.
☞게으른 사람이 일을 조금이라도 덜 할까 하고 짐을 한꺼번에 많이 지면 힘에 겨워 움직이질 못하므로 도리어
더 더디다는 말 124.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 나무란다. ☞자신의 결함은 생각지도 않고 남의 약점만 캔다
125.겸손도 지나치면 믿지 못한다. ☞지나치게 겸손하면 위선으로 변하게 된다는 의미
126.경치고 포도청 간다. ☞죽을 고비를 넘겨가면서도 또 제 스스로 고문을
당하려고 포도청을 가듯이 혹독한 형벌을 거듭 당한다는 뜻 127.계집 때린날 장모 온다. ☞자기 아내를 때린날 장모가 오듯이 일이 공교롭게 잘
안되며 낭패를 본다는 뜻 128.계집의 독한 마음 오뉴월에 서리친다. ☞여자의 원한과 저주는 오뉴월에 서릿발이 칠만큼
매섭고 독하다는 뜻 129.고기가 물을 얻은 격이다. ☞굶어 죽게 된 사람이 곡식을 얻어 살아나게 되었다는
뜻 130.고기는 씹어야 맛이요, 말은 해야 맛이다. ☞말도 할 말이면 시원히 해 버려야 한다는 뜻
131.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 ☞무슨 일이든 늘 하던 사람이 더 잘하게 된다는 뜻
132.고기도 저 놀던 물이 좋다. ☞자기가 살던 정든 고장, 정든 사람들과 같이 지내는
거싱 좋다는 것 133.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힘센 사람끼리 싸우는데 약한 사람이 그 사이에 끼어
아무 관계없이 피해를 입는다는 말 134.고름이 살 되랴. ☞이왕 그르친 일은 돌이킬 수 없으니 깨끗이
단념하라는 뜻 135.고삐가 길면 잡힌다. ☞나쁜일을 오래 한면 마침내는 남에게 들킨다는 말
136.고삐 없는 말. ☞아무런 구속도 받지 않고 자유스러운 처지라는 말 137.고사리도 꺾을 때 꺾어야 한다.
☞무슨 일이든 그에 알맞은 시기가 있으니 그 때를 놓치지 말고 하라는 뜻
138.고생 끝에낙이 있다. ☞어려운 일이나 괴로운 일을 겪고 나면 즐겁고 좋은
일ㄷ ㅗ있다 139.고슴도치도 제 새끼가 예쁘다면 좋아한다. ☞칭찬받지 못할 일이나 행동이라도 좋다고 추켜 주면
좋아한다 140.고양이가 발톱을 감춘다. ☞재주 있는 사람은 그 능력을 깊이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다는 뜻 141.고양이 목에 방울단다. ☞실행하기 어려운 공론을 함에 비유한 말
142.고양이 보고 반찬가게 지키라고 한다. ☞손해 끼칠 사람에게 무엇을 해 달라고 부탁하면
나중에 손해 볼 것은 뻔한 일이란느 말 143.고양이 세수하듯 한다. ☞남이 하는대로 흉내만 내고 그치는 경우를 이르는
말. 세수를 하되 콧 등에 물만 묻히는 정도 밖에는 안 한다는 말 144.고양이 앞에 쥐.
☞두려워서 움쩍 못함을 두고 이르는 말 145.고양이 쥐 생각.
☞마음 속으로는 전혀 생각지도 않으면서 겉으로만 누구르 위하여 생각해 주는 척 할 때 쓰는 말
146.고와도 내님이요 미워도 내님이다. ☞좋으나 나쁘나 한 번 맺은 정은 어쩔 수 없다는 말
147.고운사람 미운데 없고, 미운 사람 고운데 없다. ☞한 번 좋게보면 그 사람이 하는 일은 다 좋게만
보이고 한 번 나쁘게 보면 무엇이나 다 궂게만 보인다는 뜻 148.고추밭에 말 달리기. ☞매우 심술이 사납다는 뜻
149.고추장 단지가 열 둘이라도 서방님 비위를 못 맞춘다. ☞성미가 몹시 까다로와 비위 맞추기가 힘들다는 말
150.곤장을 메고 매맞으러 간다. ☞스스로 화를 자초한다는 말
151.곧은 나무 먼저 찍힌다. ☞똑똑한 사람 또는 정직한 사람이 오히려 남의 모함을
받기 쉽다는 말 152.곧은 창자다. ☞거짓을 말할 줄 모르고 성격이 대쪽같이 강직한 사람을 이르는 말 153.곰이 가재 잡듯 한다.
☞동작이 굼뜬 곰이 가재 잡듯이 게으른 사람이 느리에 행동하는 것을 보고 이르는 말
154.곱사등이 짐 지나마나다. ☞곱사등이가 짐을 져도 별 도움이 되지 않듯이 일을
해도 하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 155.공 것이라면 소도 잡아 먹는다. ☞공것 먹기를 매우 즐긴다는 뜻
156.공든 탑이 무너지랴. ☞힘을 들여 한 일은 그리 쉽게 허사가 되지 않는다는
말 157.공연한 제사 지내고 어물값에 졸린다.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공연히 하고 그 후환을 입게
되었다는 말 158.꽁지 빠진 장닭 같다. ☞겉으로 보기에 매우 추하고 초라한 모습을 이르는 말
159.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 먹듯한다. ☞애써 모아 둔 것을 힘들이지 않고 하나하나 갖다
먹어 없앤다는 뜻 160.과일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 ☞못난 사람은 그가 속해 있는 단체의 여러 사람을
망신 기키는 일만 저지른다. 161.관 짜놓고 죽기를 기다린다. ☞미리부터 관을 짜놓고 사람죽기를 기다리듯이 지나치게
일을 서두른다는 말 162.광에서 인심난다. ☞자기의 살림이 넉넉하고 유복하여져야 비로소 남의
처지를 동정하게 된다 163.구관이 명관이다. ☞아무래도 오랜 경험을 쌓은 사람이 낫다
164.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다소 방해물이 있더라도 마땅히 일을 해야 한다
165.구렁이 담 넘어가듯 한다. ☞슬그머니 남모르게 얼버무려 넘기는 모양
166.구렁이 제 몸 추듯하다. ☞제 몸을 자랑하는 모양 (속이 음흉하거나 능글맞은
사람을 비꼬아 일컫는 말) 167.구멍은 깎을수록 커진다. ☞잘못된 일을 수습하려다가 더 악화되는 경우를 말함
168.구멍을 보아 말뚝 깎는다. ☞형편을 보아가며 알맞게 일을 꾸려 나간다
169.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좋은 솜씨와 훌륭한 일이라도 끝을 마쳐야
쓸모가 있다 170.국이 끓는지 장이 끓는지. ☞일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도무지 영문도 모른다는 말
171. 국 쏟고 허벅지 덴다. ☞한 가지 손해를 보게 되면 그에 연관된 것까지도
모두 손해를 보기 쉽다는 뜻 172.군밤에서 싹이 나겠다. ☞군밤에서 절대로 싹이 날 수 없듯이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가망이 없는 일이라는 뜻 173.군자는 입을 아끼고 범은 발톱을 아낀다. ☞학식과 덕망이 높은 사람일수록 항상 말을 조심해서
한다는 뜻 174.굳은 땅에 물이 고인다. ☞헤프지 않고 단단한 사람이 아껴서 재산을 모은다는
말 175.굴러 온 호박이다. ☞어디선가 호박이 굴러오듯이 뜻밖에 횡재하게 되었다는
말 (호박이 넝굴채로 굴러 떨어졌다) 176.굼벵이도 뒹구는 재주가 있다. ☞아무리 미련하고 못난 사람이라도 생명만은 이어 갈
수 있다는 말 177.굼벵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 ☞아무리 보잘 것 없는 것이라도 너무 멸시하면
반항한다는 뜻 178.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쓸모없는 것이 도리어 소용된다
179.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남의 일에 쓸데없는 간섭 말고 이익이나 얻도록 해라
180.굿하고 싶지만 맏며느리 춤추는 것 보기 싫다. ☞무엇을 하려고 할 때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미운
사람이 참여하여 기뻐함이 보기 싫어서 꺼려 한다. 181.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문다. ☞아무리 약한 놈이라도 죽을 지경에 이르면 강적에게
용기를 내어 달려 든다는 말 182.궁하면 통한다.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이면 헤어날 도리가 생긴다는 말 183.귀 막고 방울 도둑질한다.
☞어떤 옳지 못한 짓을 하고 그것이 알려질까봐 제가 제 귀를 막아도 아무 효과가 없다는 뜻
184.귀머거리 삼년이요, 벙어리 삼년이라. ☞여자가 출가하면 매사에 흉이 많으니 귀머거리가 되고
벙어리가 되어 한 삼년을 살아야 한다는 말(곧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일컬음) 185.귀신 곡할 노릇.
☞일이 매우 기묘하고 신통하다는 뜻 186.귀신도 모른다.
☞지극한 비밀이라서 아무리 잘 아는 이라도 그 비밀을 모른다 187.귀신도 빌면 듣는다.
☞사람이면 남이 진심으로 사과하는 데 용서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 188.귀신도 사귈탓이다.
☞제 아무리 무서운 귀신도 잘 사귀어 놓으면 친하게 될 수 있듯이 사람도 사귀기에 달렸다는 뜻
189.귀신 씨나락 까 먹는 소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몇 사람이 무엇이라 수 근거리는
소리 190.귀신이 곡할 일이다. ☞일이 하도 신기하게 되어 도무지 이상하다는 뜻
191.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정해 놓은 것이 아니고 둘러 댈 탓이라는 뜻
192.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 개 더 주랬다.
☞자녀 교육을 올바르게 하려면 당장 좋은 것이나 주고, 뜻을 맞추느리보다 귀할수록 버릇을 잘 가르쳐 길러야
한다느 말 193.그릇도 차면 넘친다. ☞그릇도 어느 한계에 이르게 되면 넘치듯이 모든
일에는 한도가 있어서 이르 초과하면 하강하게 된다는 뜻 194.그물도 없이 고기만 탐낸다. ☞아무런 도구도 없으면서 작업을 하려고 덤벼든다는
말로서 일은 하지않고 좋은 성과만 바란다는 의미 195.그물에 든 고기. ☞이미 잡힌 몸이 되어 벗어날 수 없는 신세를 말함
196.그물이 열자라도 벼리가 으뜸이다. ☞아무리 수가 많더라도 주장되는 것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는 뜻 197.그 아비에 그 아들. ☞잘난 어버이에게서는 잘난 자식이, 못난이 어버이
한테서는 못난 자식이 태어 난다는 말 (개가 개를 낳지) 198.급하면 임금 망건값도 쓴다. ☞경제적으로 곤란에 빠지면 아무 돈이라도 있기만 하면
쓰게 된다는 의미 199.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배가 부르고 난 다음 에야
좋은 줄 알지 배고프면 좋은 것도 경황이 없다는 말 200.급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 ☞평시에는 등한히 하다가도 위급하게 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는 말이니 일이란 평소에 해 놓아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뒷걱정을 없이 하라는 뜻 201.급할수록 돌아가랬다.
☞급한 일일 경우에는 한없이 기다리기보다는 어렵더라도 돌아가는 편이 더 낫다는 말
202.급히 먹는 밥이 목에 멘다. ☞일을 급히 하면 실패하기 쉽다는 뜻
203.기갈이 반찬이다. ☞굶주렸을 때는 반찬이 좋건 나쁘건 상관없이 밥을
맛있게 먹는다는 말 (기갈이 감식이다) 204.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잘하는 사람 위에 더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니
너무 자랑 말라는 뜻 205.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직접 말하지 않고 간접으로 넌지시 말해도 알아 들을
수가 있다는 뜻 206.기름 엎지르고 깨 줍는다. ☞많은 손해를 보고 조그만 이익을 추구한다는 말
207.기름에 물 탄 것 같다. ☞언뜻 보기에는 비슷한 것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서로 화합이 되지 않는다는 말 208.기생 오라비 같다. ☞반들 반들하게 모양을 내고 다니는 남자를 놀리는 말
209.기와 한 장 아끼다가 대들보 썩힌다. ☞조그마한 것을 아끼다가 큰 손해를 손다
210.기왕이면 다홍치마. ☞동일한 조건이라면 자신에게 이익되는 것을 선택하여
가지겠다는 뜻 211.기운이 세면 소가 왕 노릇할까. ☞힘이 세다 해도 지략이 없으면 남의 지도적 위치에서
설 수 없다는 말 212.긴 병(우환)에 효자 없다. ☞아무리 효심이 두터워도 오랜 병구완을 하노라면
자연히 정성이 한결 같지 않게 된다는 말 213.길고 짧은 것은 대어 보아야 한다. ☞대소 우열은 실제로 겨루거나 체험해 보아야 한다
214.길 닦아 놓으니까 미친년이 먼저 지나간다. ☞애써 일을 이루어 놓으니까 달갑지 않은 놈이 먼저
이용한다는 뜻 215.길마 무서워 소가 드러누울까. ☞일을 할 때 힘이 부족할까 미리부터 걱정할 것이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하라는 뜻 216.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이 아니면 탓하지 마라. ☞사리에 어긋난 말이면 아예 참견하지도 말라는 뜻
217.깊은 물이라야 큰 고기가 논다. ☞깊은 물에 큰 고기가 놀 듯이 포부가 큰 사람이라야
큰 일도 하게 되고 성공을 하게 된다는 뜻 218.김칫국 부터 마신다.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받을 쪽에서 공연히
서두르며 덤빈다 219.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잊기를 잘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220.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엉뚱한 일로 말미암아 억울한 누명을 썼을 때를 두고
이르는 말 221.까마귀도 내 땅 까마귀라면 반갑다. ☞무엇이든지 고향 것이라면 반갑다는 말
222.까마귀도 똥도 약이라니까 물에 깔긴다. ☞흔한 물건도 막상 필요할 때는 구하기가 어렵다는 뜻
223.까마귀 학이 되랴. ☞아무리 애를 써도 타고 난 본 바탕은 할 수 없다는
말 224.까막 까치도 집이 있다. ☞자기 집이 없는 처지를 한탄하는 말
225.깨가 쏟아진다. ☞오붓하여 몹시 재미가 난다는 뜻‘ 226.깨진 그릇 이 맞추기.
☞이미 그롯된 일은 후회해야 소용없음을 비유하여 쓴 말 227.꼬리가 길면 밟힌다.
☞아무리 비밀리 한다 해도 옳지 못한 일을 오래 계속하면 결국 들키게 된다는 뜻
228.꽁지 빠진 새 같다. ☞차림새가 볼품 없고 어색함을 가리키는 말
229.꽃샘 잎샘에 반 늙은이 얼어 죽는다. ☞꽃피고 잎이 나는 삼 사월에는 날씨가 춥고 일기가
고르지 못하다하여 하는 말 230.꿀 먹은 벙어리. ☞마음속에 지닌 말을 발표하지 못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231.꿈보다 해몽이 좋다. ☞좋고 나쁨을 풀이하기에 달렸다는 말
232.꿔다 놓은 보릿자루. ☞아무 말도 없이 우두커니 앉아 있는 사람을 일컫는
말 233.꿩 대신 닭도 쓴다. ☞꼭 그것이 아니라도 비슷한 것이면 대신으로 쓸 수
있다는 뜻 234.꿩 먹고 알 먹는다. ☞일거양득, 송두리째 한꺼번에 모든 이익을 보는 것
235.꿩 잡는 것이 매다. ☞꿩을 잡지 않으면 매라고 할 수가 없으니 실지로 제
구실을 해야 명실상부(名實相符)하다는 말 236.끓는 국에 맛 모른다. ☞급한 일을 당하면 사리 판단을 옳게 할 수 없다는
말 237.끝도 갓도 없다.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이 불투명하게
되었다는 뜻 238.나간 놈의 집구석 같다. ☞한참 살다가 그대로 두고 나간 집 같이 집안이
어수선하고 무질서하게 흐트러져 있다는 말 239.나간 사람 몫은 있어도 자는 사람 몫은 없다. ☞게으른 사람에게는 무엇을 남겼다 줄 필요도 없다는
뜻 240.나귀는 제 귀 큰 줄을 모른다. ☞누구나 남의 허물은 잘 알아도 자기 자신의 결함은
알기 어렵다는 의미 241.나는 닭보고 따라가는 개 같다. ☞날아가는 닭을 보고 개가 따라가도 소용이 없듯이
가망성이 전혀 없는 일을 가지고 헛수고만 하고 다닌다는 뜻 242.나는 바담풍 해도 너는 바람풍 해라. ☞저는 잘 못하면서 남만 잘 하라고 하는
사람
243. 나는 새도 떨어뜨리고 닫는 짐승도 못가게 한다. ☞권세가 등등하여 모든일을 마음대로 한다는 뜻.
244. 나도 덩더쿵 너도 덩더쿵. ☞서로 타협하지 않고 저마다 버티고 있다는 말.
245. 나라 하나에 임금이 셋이다. ☞한 집안에 어른이 여럿 있으면 일이 안되고 분란만
생긴다는 뜻. 246. 나루 건너 배타기. ☞일의 순서가 뒤바뀌었다는 말.
247. 나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인색하기 짝이 없다.
248.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 사람의 덕을 본다. ☞큰 사람한테서는 역시 음으로 덕을 입게 된다는 뜻.
249.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 ☞남을 불행한 구렁으로 끌어 넣는다는 뜻.
250. 나이 이길 장사 없다. ☞아무리 기력이 왕성한 사람도 나이 들면 체력이
쇠하는 것을 어찌할 수 없다는 말. 251.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후배가 선배보다 나을 때 하는 말.
252. 나중에 산수갑산을 갈지라도. ☞일이 최악의 경우에 이를지라도 단행한다는 뜻.
253.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처마에서 떨어지는 낙숫물에도 댓돌이 뚫리듯이 비록
약한 힘이라도 끈질기게 오랫동안 계속 노력하면 무슨 일이든지 안되는 것이 없다는 뜻. 254. 날 잡아잡수 한다.
☞무슨 말을 하든지 못들은 것처럼 딴청을 피우면서 말없이 반항하고 있다는 말.
255. 남대문에서 할 말을 동대문에가 한다. ☞말을 해야 할 자리에서는 하지 못하고 엉뚱한
자리에서 말을 한다는 뜻. 256. 남의 눈에 눈물내면 제 눈에는 피눈물난다. ☞남에게 악한 일을 하면 반드시 저는 그 보다 더 큰
죄를 받게 된다는 뜻. 257. 남의 다리 긁는다. ☞나를 위해 한 일이 남 좋은 결과가 되었다는 말.
258. 남의 떡에 설 쇤다. ☞남의 덕에 일이 이루어졌을 때 하는 말.
259. 남의 말이라면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남에게 시비 잘걸고, 나서는 사람을 말한다.
260. 남의 말 하기는 식은 죽 먹기. ☞남의 잘못을 말하기는 매우 쉽다는 뜻.
261. 남의 밥에 든 콩이 굵어 보인다. ☞남의 것은 항상 제 것보다 좋게 보인다는 뜻.
262. 남의 사위 오거나 말거나. ☞자기하고 전혀 관계가 없는 남의 일에는 관여할
필요가 없다는 뜻. 263. 남의 싸움에 칼 뺀다. ☞자기에게 아무 관계없는 일에 공연히 흥분하고
나선다는 말. 264. 남의 속에 있는 글도 배운다. ☞눈에 안 보이은 남의 속에 있는 글도 배우는 데
직접 보고 배우는 것이야 못할 것 없지 않느냐 는 뜻. 265. 남의 염병이 내 고뿔만 못하다. ☞남의 큰 걱정이나 위험도 자기와 관계 없는 일이면
대단찮게 여긴다는 말. 266.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쓸데없이 남의 일에 간섭한다는 뜻.
267. 남의 집 금송아지가 우리 집 송아지만 못하다. ☞남의 좋은 물건보다 나쁜 내 물건이 더 실속있다는
말. 268. 남의 집 제사에 절하기. ☞관계없는 일에 참견하여 헛수고만 한다는 뜻.
269. 남의 흉 한가지면 제 흉 열가지. ☞사람은 흔히 남의 흉을 잘 보나 자기 흉은 따지고
보년 그 보다 많으니 남의 흉을 보지 말라는 뜻. 270. 남이 장에 간다고 하니 거름지고 나선다. ☞주관없이 남의 행동에 추정한다는 말.
271. 남자는 배짱이요 여자는 절개다. ☞미덕으로서 남자는 사물에 대하여 두려움 없는 담력을
여자는 세상 남자들에게 농락 당하지 않 는 깨끗한 절개가 으뜸이다. 272. 남의 친 장단에 궁둥이 춤춘다.
☞줏대없이 굴거나 관계없는 남의 일에 덩달아 나서는 것. 273. 남의 흉이 제 흉이다.
☞남의 잘못을 발견하거든 자신의 잘못으로 보고 고칠 줄 알아야 한다는 뜻.
274. 남 떡 먹는데 고물 떨어지는 걱정한다.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것.
275.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무식하기 짝이 없다는 뜻.
276. 낫으로 눈가리는 격이다. ☞폭이 좁고 가는 낫으로 눈을 가리고 제 몸이 다
숨겨진 줄 안다 함이니 곧 숨기려 해도 숨기지 못한다는 뜻. 277.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남이 안 듣는 곳에서도 말을 삼가야 한다.
278. 낯바닥이 땅두께 같다. ☞아무리 자기가 잘못을 했어도 부끄러워할줄 모르는
뻔뻔한 사람을 욕하는 말. 279. 내가 할 말을 사돈이 한다. ☞내가 마땅이 할 말을 도리어 남이 한다.
280. 내 것 주고 뺨 맞는다. ☞이중의 손해를 볼 때 하는 말.
281. 내 돈 서푼은 알고 남의 돈 칠푼은 모른다. ☞제 것은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고 남의 것은 많은
것도 대수롭지않게 여긴다는 뜻. 282. 내 물건이 좋아야 값을 받는다. ☞자기의 지킬 도리를 먼저 지켜야 남에게 대접을
받는다는 뜻. 283. 내 발등의 불을 꺼야 아비 발등의 불을 끈다. ☞급할 때는 남의 일보다 자기 일을 먼저 하기
마련이라는 뜻. 284. 내 손톱에 장을 지져라. ☞무엇을 장담할 때 쓰는 말.
285. 내 칼도 남의 칼집에 들면 찾기 어렵다. ☞자기의 물건이라도 남의 손에 들어가면 다시 찾기가
어렵다는 뜻. 286. 내 코가 석자다. ☞자신이 궁지에 몰렸기 때문에 남을 도와 줄 여유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의미. 287. 냉수 먹고 된똥 눈다. ☞아무 쓸모도 없는 재료를 가지고 실속있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288. 냉수 먹고 이 쑤시기. ☞실속은 없으면서 있는 체함.
289. 너무 고르다가 눈 먼 사위 얻는다. ☞무엇을 너무 지나치게 고르면 도리어 나쁜 것을
고르게 된다 290. 노루 꼬리 길면 얼마나 길까. ☞실력이 있는 체 해도 실상은 보잘 것 없음을 비유한
말. 291. 노루 잠자듯 한다. ☞잠을 깊이 자지 않고 자주 깬다는 노루처럼 잠을
조금밖에 못 잤다는 말. 292. 노루 잡는 사람에 토끼가 보이나. ☞큰 것을 바라는 사람은 작은 일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뜻. 293. 노름에 미치면 신주도 팔아 먹는다. ☞노름에 깊이 빠져든 사람은 노름돈 마련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짓까지 해 가면서 노름하게 된다는 뜻. 294. 노적가리에 불지르고 싸라기 주워 먹는다.
☞큰 것을 잃고 적은 것을 아끼는 사람을 말함. 295. 노처녀가 시집을 가려니 등창이난다.
☞오랫동안 벼르던 일이 막상 되려고 하니 뜻하지 않는 일이 생겨 방해가 된다는 뜻.
296. 노처녀더러 시집가라 한다. ☞물어 보나마나 좋아할 일을 쓸데없이 물어본다는 뜻.
297. 논 끝은 없어도 일한 끝은 있다. ☞일을 하지 않으면 아무 성과가 없지만 일을 꾸준히
하게되면 끝은 반드시 그 성과가 있다는 뜻. 298. 놀부 제사지내듯 한다. ☞놀부가 제사를 지낼 때 재물대신 돈을 놓고 제사를
지냈듯이 몹시 인색하고 고약한 짓을 한다는 뜻. 299. 농담이 진담된다. ☞농담에도 평소 스스로 생각한 것이 섞여 들수 있기
때문에 진담으로 될 수 있다는 뜻. 300. 높은 가지가 부러지기 쉽다. ☞높은 가지가 바람을 더 타기 때문에 부러지기가
쉽듯이 높은 지위에 있으면 오히려 몰락하기가 쉽다는 뜻. 301. 놓아 먹인 말. ☞길 들이기가 어려운 사람을 일컫는 말.
302. 놓친 고기가 더 크다. ☞먼저 것이 더좋았다고 생각한다는 뜻.
303. 누운 소 똥 누듯 한다. ☞무슨 일을 아무런 힘을 들이지 않고 쉽게 해 내는
것. 304. 누울 자리 봐 가며 발 뻗는다. ☞다가올 일의 경과를 미리 생각해 가면서 시작한다는
뜻. 305. 누워 떡 먹기. ☞일하기가 매우 쉽다는 뜻.
306. 누워서 침뱉기. ☞남을 해치려다가 도리어 제게 해로운 결과가
돌아간다는 뜻. 307. 누이 믿고 장가 안간다. ☞도저히 불가능한 일만하려고하고 다른 방책을 세우지
않는 어리석음을 말함. 308.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서로 다 좋다는 말.
309. 눈 가리고 아웅한다. ☞얕은 꾀를 써서 속이려고 한다.
310. 눈 감으면 코 베어 먹을 인심. ☞세상 인심이 험악하고 믿음성이 없다.
311. 눈 뜬 장님이다. ☞눈으로 보고도 알지 못한 사함을 일컬음.
312. 눈 먼 탓이나 하지 개천 나무래 무엇하나. ☞자기의 모자람을 한탄할 것이지 남을 원망할 것이
없다는 말. 313.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대하랬다. ☞눈을 빼면 다같이 눈을 빼고 이를 빼거든 다같이
이를 빼서 보복해야 한다는 뜻. 314. 눈으로 우물 메우기. ☞눈으로 우물을 메우면 눈이 녹아서 허사가 되듯이
헛되이 애만 쓴다는 뜻. 315. 눈은 있어도 망울이 없다. ☞세상 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모른다는 뜻.
316. 눈이 눈을 못 본다. ☞자기 눈으로 자기 눈을 못 보듯이 자기 결함은
자기의 주관적인 안목에서는 찾아내기 어렵다는 뜻. 317. 눈치가 빠르면 절에 가도 젓국을 얻어 먹는다. ☞눈치가 있으면 어디로 가든지 군색을 당하지 않는다는
뜻. 318. 눈치 코치 다 안다. ☞온갖 눈치를 다 짐작할 만하다.
319. 눈허리가 시어 못 보겠다. ☞차마 볼 수 없을 정도로 하는 짓거리가 거만스럽고
도도하여 보기에 매우 아니꼽다는 말. 320. 뉘 집에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아나. ☞여러 사람의 사정은 다 살피기 어렵다는 말.
321. 늙은 말이 콩 마다 할까. ☞오히려 더 좋아한다는 뜻.
322. 늙은이 아이 된다. ☞늙으면 행동이 아이들 같아진다는 뜻.
323. 늦게 배운 도둑질 날 새는 줄 모른다. ☞늦게 배운 일에 매우 열중한다는 뜻.
324. 다 가서 문지방을 못 넘어 간다. ☞힘들여서 일은 하였으나 완전히 끝을 맺지 못하고
헛수고만 하였다는 의미. 325. 다리가 위에 붙었다. ☞몸체의 아래에 붙어야 할 다리가 위에 가 붙어서
쓸모없듯이 일이 반대로 되어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다는 뜻. 326. 다리 아래서 원을 꾸짖는다. ☞직접 말을 못하고 안 들리는 곳에서 불평이나 욕을
하는 것. 327. 다 먹은 죽에 코 빠졌다. ☞처음에는 아쉬워하던 것을 배가 부르니까 불평을
한다는 뜻. 328. 다시 긷지 않겠다고 우물에 똥눌까. ☞다시 안 볼 것 같지만 얼마 안가서 그 사람에게
청할 것이 생긴다는 말. 329. 다음에 보자는 놈 무서운 놈 없다. ☞일을 미루기만 하는 사람은 결국 일을 마무리 하지
못한다 330. 다 팔아도 내 땅이다. ☞어떻게 하더라도 나중에 가서는 내 이익으로 되므로
손해 볼 염려는 하나도 없다는 의미. 331. 단맛 쓴맛 다 보았다. ☞세상살이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모두 겪었다는 말.
332. 달걀로 바위치기. ☞맞서서 도저히 이기지 못한다는 뜻.
333. 달걀에도 뼈가 있다. ☞부드러운 달걀 속에도 뼈가 있을 수 있듯이 안심했던
일에서 오히려 실수하기 쉬우니 항상 신중을 기하라는 뜻. 334. 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 ☞형편이나 힘이 한창 좋은 때 더욱 힘을 가한다는
뜻. (힘껏 하는데도 자꾸 더 하라는 데 쓰는 말) 335.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신의나 지조를 돌보지 않고 자기에게 이로우면 잘
사귀어 쓰나 필요치 않게 되면 배척한다는 말. 336. 달밤에 삿갓쓰고 나온다. ☞미운 사람이 더 미운 짓만 한다는 뜻.
337. 달보고 짖는 개. ☞어리석은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비유해서 하는 말.
338. 달은 차면 기운다. ☞모든 것이 한 번 번성하고 가득차면 다시 쇠퇴한다는
말. 339. 닭벼슬이 될 망정 쇠꼬리는 되지마라. ☞크고 훌륭한 자의 뒤꽁무니가 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잘고 보잘 것 없는데서 우두머리가 되는 것이 좋다는 말. 340. 닭 소 보듯 소 닭 보듯. ☞서로 보기만 하고 아무 말을 않는 것.
☞서로 의가 상해서 친한 사이라도 남처럼 대하는 것을 말한다. 341. 닭쌈에도 텃세한다.
☞어디에나 텃세는 있다는 말. 342. 닭의 새끼 봉이 되랴.
☞아무리 하여도 본디 타고 난 성품은 고칠수 없다는 말. 343. 닭이 천이면 봉이 한 마리.
☞여럿이 모인 데는 반드시 뛰어난 사람도 있다는 말. 344. 닭 잡아 겪을 나그네 소 잡아 겪는다.
☞처음에 소홀히 함으로써 결과가 매우 어렵게 된 경우를 말함. 345. 닭 잡아 먹고 오리발 내어 놓는다.
☞어색하게 자기 행동을 숨기려 하되 그 솜씨가 드러난다는 말. 346. 닭 쩢던 개 지붕쳐다 보듯.
☞일이 실패가 되어 어찌할 수가 없음을 비유하는 말. 347. 담 벼락하고 말하는 셈이다.
☞알아 듣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말해도 소용이 없다는 뜻. 348. 닷새 굶어 도둑질 않는 놈 없다.
☞사람이 극도로 굶주리게 되면 도둑질도 불사하게 된다는 뜻. 349. 당기는 불에 검불 집어 넣는다.
☞불이 한창 타는데 검불을 넣으면 바로 타 없어지듯이 어떤 것을 아무리 주어도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 350. 당나귀 귀치레하듯 한다. ☞쓸데 없는 데에 어울리지 않도록 장식하고 꾸미는
것. 351. 당장 먹기엔 곶감이 달다. ☞당장에 좋은 것은 한 순간 뿐이고 참으로 좋고
이로운 것이 못 된다. 352. 대가리 삶으면 귀까지 익는다. ☞제일 중요한 것만 처리하면 다른 것은 자연히
해결된다는 뜻. 353. 대가리 피도 안 말랐다. ☞아직 나이 어리고 철들지 못했다는 말.
354. 대동강 팔아 먹을 놈. ☞욕심 사납고 엉뚱한 짓을 잘하는 사람을 보고 하는
말. 355. 대문은 넓어야 하고 귓문은 좁아야 한다. ☞남의 말은 듣되 유익한 것과 해로운 것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 356. 대신댁 송아지 백정 무서운 줄 모른다. ☞자기 주인의 세력을 믿고 안하무인 격인 거만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357. 대장장이 식칼이 논다. ☞마땅히 있음직한 곳에 오히려 없는 경우를 비유하여
쓰는 말. 358. 대천 바다도 건너 봐야 안다. ☞일이고 사람이고 실제로 겪어 봐야 그 참모습을 알
수 있다는 말. 359. 대추나무 방망이다. ☞대추나무로 만든 방망이 같이 단단하여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능히 참고 견딜 수 있다는 뜻. 360.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 하다. ☞여러 곳에 빚을 많이 걸머졌음을 비유하는 말.
361. 대추 씨 같다. ☞키는 작지만 성질이 야무지고 단단하여 빈틈이 없는
사람이라는 뜻. 362. 더운 밥 먹고 식은말 한다. ☞하루 세끼 더운밥 먹고 살면서 실없는 소리만 한다는
뜻. 363. 더위도 큰 나무 그늘에서 피해랬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나 돈이 많은 사람에게
의지해서 살아야 조그마한 덕이라도 볼 수 있 다는 의미. 364. 덕은 닦은 데로 가고 죄는 지은 데로 간다. ☞덕을 베푼 사람에게는 보답이 돌아가고 죄를 지은
사람에게는 벌이 돌아가게 된다는 뜻. 365. 도깨비 대동강 건너듯 하다. ☞일의 진행이 눈에는 잘 띄지는 않지만, 그 결과가
빨리 나타나는 것. 366. 도깨비도 수풀이 있어야 모인다. ☞의지할 곳이 있어야 무슨 일이나 이루어 진다.
367. 도깨비에게 홀린 것 같다. ☞어떤 영문인지 일의 내막을 전혀 몰라 정신을 차릴
수없다 368. 도깨비 장난 같다. ☞하는 것이 분명하지 아니하여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말. 369. 도끼가 제 자루 못 찍는다. ☞자기 허물을 자기가 알아서 고치기 어렵다는 말.
370.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는 뜻.
371. 도덕은 변해도 양심은 변하지 않는다. ☞사회가 발전됨에 따라 도덕은 편의대로 변할 수
있지만 인간의 양심은 세월이 가도 변할 수 없 다는 뜻. 372. 도둑놈 개 꾸짖듯 한다. ☞남에게 들리지 않게 입속으로 중얼거림을 말함.
373. 도둑놈 문열어 준 셈. ☞스스로 재화를 끌어 들인 격이라는 말.
374. 도둑은 뒤로 잡으랬다. ☞도둑을 섣불리 앞에서 잡으려다가는 직접적으로 해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뒤로 잡아야 한다는 뜻. 375.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뜻밖에 손재를 당하려면 악운이 겹친다는 말.
376. 도둑의 때는 벗어도 자식의 때는 못 벗는다. ☞도둑의 누명은 범인이 잡히면 벗을 수 있으나 자식의
잘못을 그 부모가 지지 않을 수 없다는 뜻. 377. 도둑의 씨가 따로 없다. ☞도둑은 조상때부터 유전되어 온 것이 아니므로 누구나
악한 마음만 가지면 도둑이 된다는 뜻. 378. 도둑이 제발 저린다. ☞잘못이 있으면 아무도 뭐라 안 하여도 마음이
조마조마 한다. 379. 도둑질을 해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 ☞무슨 일을 하든지 자기에게 알맞은 도움이 있어야
이룩할 수 있다는 것. 380. 도둑집 개는 짖지 않는다. ☞윗사람이 나쁜 짓을 하면 아랫사람도 자기 할 일을
잊어 버리고 태만하게 있다는 뜻. 381. 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 ☞한 가지 일에 두 가지의 이득이 생겼다.
382. 도마에 오른 고기.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을 일컫는 말.
383. 도토리 키 대보기다. ☞서로 별차이가 없는 처지인데도 불구하고 서로들 제가
잘났다고 떠든다는 의미. 384. 독불장군(獨不將軍) 없다.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자기 혼자로는 지휘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말. 385. 독 안에 든 쥐다. ☞아무리 애써도 벗어나지 못하고 꼼짝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렀음을 말함. 386. 독을 보아 쥐를 못 잡는다. ☞독 사이에 숨은 쥐를 독 깰까봐 못 잡듯이 감정나는
일이 있어도 곁에 있는 사람 체면을 생각 해서 자신이 참는다는 뜻. 387. 돈 떨어지자 입맛난다.
☞무엇이나 뒤가 달리면 아쉬워지고 생각이 더 간절해진다는 말. 388. 돈만 있으면 귀신도 사귈 수 있다.
☞돈만 가지면 세상에 못할 일이 없다. 389. 돈 모아 줄 생각말고 자식 글 가르쳐라.
☞황금도 학문만은 못하므로 가장 크고 훌륭한 유산은 지식과 덕망이라는 뜻.
390. 돈에 침 뱉는 놈 없다. ☞어느 사람이나 돈은 중하게 여긴다는 뜻.
391. 돋우고 뛰어야 복사뼈라. ☞날뛰어 보아야 별것이 아니라는 뜻.
392.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모든 일에 안전한 길을 택하여 후환이 없도록 한다는
말. 393. 돌부리를 차면 발 부리만 아프다. ☞쓸데 없이 성을 내면 자기만 해롭다.
394. 돌 절구도 밑 빠질 날이 있다. ☞아무리 단단한 것도 결단이 날 때가 있다는 말.
395. 동냥은 안 주고 쪽박만 깬다. ☞요구하는 것은 주지 않고 나무라기만 한다.
396. 동네 북이냐. ☞이사람 저사람에게 놀림을 당하는 것. 397. 동네 색시 믿고 장가 못간다.
☞터무니 없는 것을 믿다가 일을 그르치게 된다. 398. 동네 송아지는 커도 송아지란다.
☞항상 눈앞에 두고 보면 자라나고 변하는 것을 알아보기 어렵다는 말. 399. 동녘이 훤하면 날새는 줄 안다.
☞해가 뜨면 아침인 줄 알고 해가 지면 밤인 줄 아는 겨우 그 정도의 어리석은 사람을 이름.
400. 동무따라 강남간다.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을 친구에게 끌려 같이 간다.
401. 동헌에서 원님 칭찬하듯하다. ☞사실은 칭찬할 것도 없는데 공연히 꾸며서 칭찬하는
것. 402. 되 글을 가지고 말 글로 써 먹는다. ☞글을 조금 배워 가지고 가장 효과 있게 써 먹는다.
403.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남을 조금 건드렸다가 크게 앙갚음을 당함.
404.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 본다. ☞장래성이 있는 사람은 어릴 때부터 다른데가 있다.
405. 두꺼비 씨름하듯 한다. ☞서로 힘이 비슷하여 아무리 싸우더라도 승부가 나지
않는 것처럼 피차 매일반 이라는 뜻. 406. 두꺼비 파리 잡아 먹듯한다. ☞무엇이고 닥치는 대로 사양않고 받아 마시는 것을
이름. 407. 두레박은 우물 안에서 깨진다. ☞정든 고장은 떠나기 어렵듯이 한 번 몸에 밴 직업은
죽을 때까지 종사하게 된다는 뜻. 408. 두부 먹다 이 빠진다. ☞방심하는 데서 뜻 밖의 실수를 한다는 말.
409. 두 손뼉이 맞아야 소리가난다. ☞무엇이든지 상대가 있어야 하며 혼자서는 하기가
어렵다는 뜻. 410. 두 손 털고 나선다. ☞어떤 일에 실패하여 가지고 있던 것을 다 잃고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게 되었다는 뜻. 411. 둘러치나 메어치나 매일반이다. ☞수단과 방법은 하여튼 결과가 마찬가지라는 말.
412.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겠다. ☞음식이 매우 맛있다는 말.
413. 둥근 돌은 구르나 모난 돌은 박힌다. ☞성격이 원만한 사람은 재물을 지키지 못하지만 성미가
급하고 날카로운 사람은 재물을 지킨다 는 뜻. 414. 뒤웅박차고 바람 잡는다. ☞맹랑하고 허황된 짓을 하는 사람을 이름.
415. 뒷간과 사돈집은 멀어야 한다. ☞뒷간은 가까우면 냄새가 나고 사돈집은 가까우면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으므로 그것을 경계한 말. 416. 뒷간에 갈적 마음 다르고 올적 마음 다르다. ☞제 사정이 급할 때는 다급하게 굴다가 제 할 일
다하면 마음이 변한다. 417. 뒷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겉으로는 얌전한 척하면서 속으로는 음흉한 것.
418. 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 ☞대인 관계에서 정이 드는 것은 의식하지 못해도
싫어질 때는 바로 느낄 수 있다는 뜻. 419. 드문드문 걸어도 황소 걸음이다. ☞속도는 느리지만 일은 착실히 해 나간다는 말.
420.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 두 번이다. ☞좋은 말이라도 되풀이 하면 듣기 싫다.
421. 들어서 죽 쑨 놈은 나가도 죽 쑨다. ☞집에서 늘 일하던 사람은 다른 곳에 가도 일만하게
된다는 뜻.(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가도 샌다.) 422. 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다. ☞걱정되는 일은 차라리 아니 듣는 것이 낫다는 말.
423. 들은 풍월 얻는 문자다. ☞자기가 직접 공부해서 배운 것이 아니라 보고 들어서
알게 된 글이라는 뜻. 424. 등잔 밑이 어둡다. ☞가까운 곳에서 생긴 일을 잘 모른다.
425. 등잔 불에 콩 볶아 먹는 놈. ☞어리석고 옹졸하며 하는 짓마다 보기에 답답할 일만
하는 사람을 두고 이름. 426. 등치고 간 내 먹는다. ☞겉으로는 제법 위하는 척하면서 실상으로는 해를
끼친다는 말. 427. 디딜방아질 삼 년에 엉덩이 춤만 배웠다. ☞디딜방아질을 오랫동안 하다보면 엉덩이춤도 절로 추게
된다는 뜻. 428. 따 놓은 당상이다. ☞확정된 일이니 염려 없다는 뜻.
429. 딸이 셋이면 문 열어 놓고 잔다. ☞딸이 여럿이면 재산이 다 없어진다는 말.
430. 땅 넓은 줄은 모르고 하늘 높은 줄만 안다. ☞키가 홀쭉하게 크고 마른 사람을 보고 하는 말.
431. 땅 빞고 헤엄치기. ☞쉽고 안전하여 실패할 염려가 없다.
432. 때리는 시어머니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가장 자기를 위해 주는 듯이 하면서도 속으로는 해
하려는 사람이 가장 밉다는 비유. 433. 떠들기는 천안(天安) 삼거리 같다. ☞늘 끊이지 않고 떠들썩한 것.
434. 떡국 값이나 해라. ☞나이 값이나 제대로 하라는 뜻.
435. 떡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 ☞무슨 일이나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라야 그 일을
능숙하게 한다는 의미. 436. 떡방아 소리 듣고 김칫국 찾는다. ☞준비가 너무 지나치게 빠르다는 말.
437.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
☞본 김에 처리해 버린다는 뜻. 438. 떡 주무르듯 한다.
☞먹고 싶은 떡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듯이 무슨 일을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며 산다는 뜻.
439. 떡 줄 사람은 생각하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상대편은 생각하지도 않는데 자기가 지레 짐작으로 된
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말. 440. 똥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겉으로는 어수룩해 보이나 속이 음흉하여 딴짓 하는
것을 말함. 441.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다. ☞매우 가난하다는 뜻.
442. 똥누고 밑 안 씻은 것 같다. ☞뒤끝을 맺지 못하여 꺼림칙하다는 말.
443. 똥 누러 갈적 마음 다르고 올적 마음 다르다. ☞사람의 마음은 한결같지 않아서 제가 아쉽고 급할
때는 애써 다니다가 그 일이 끝나면 모르는 체하고 있다는 뜻. 444. 똥 먹던 개는 안 들키고 재 먹던 강아지는
들킨다. ☞크게 나쁜 일을 저지른 자는 오히려 버젓하게 살고 있는데 죄없는 사람이 죄를 뒤집어 쓴다는 말.
445.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제게는 큰 흉이 있는 사람이 도리어 작은 흉가진
이를 조롱한다는 말. 446. 똥 싼 놈이 성낸다. ☞잘못은 제가 저질러 놓고 오히려 화를 남에게 낸다는
말. 447. 똥 싼 주제에 매화타령 한다. ☞잘못하고도 뉘우치지 못하고 비위 좋게 행동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 448. 똥은 건드릴수록 구린내만 난다. ☞악한 사람하고는 접촉할수록 불쾌한 일이 생긴다.
449. 똥이 무서워 피하나. ☞악하거나 더러운 사람은 상대하여 겨루는 것보다
피하는 것이 낫다. 450. 뚝배기 보다 장맛이 좋다. ☞겉 모양보다 내용이 훨씬 낫다.
451. 뜨거운 국에 맛 모른다. ☞사리를 알지 못하고 날 뛰거나 혹은 무턱대고
행동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452. 뜨고도 못 보는 당달 봉사. ☞무식하여 전혀 글을 못 본다는 뜻.
453. 뜨물 먹고 주정한다. ☞술도 먹지 않고 공연히 취한체 하면서 주정을 한다는
말. ☞거짓말을 몹시 한다는 뜻. 454. 뜬 쇠도 달면 어렵다.
☞성질이 온화하고 착한 사람도 한 번 노하면 무섭다는 뜻.
펌: 반디불이 사랑 |